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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에코 1단지 근처 양꼬치가 생각날때 "양장점" 방문기
    ☆ 맛.집.멋.집 2017. 8.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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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들과 술먹자고 할땐 은연중에 매번 한던 말이, "언제 삼겹살에 쏘주 한잔하자"라고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남자들은 저렇게 단순하거등요. 소주가 주가 되고 무엇이랑 먹는가는 생각을 안했었고 안합니다.

    주된 목적이 술을 먹는다는게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예전 직장 동료들과 한잔을 하기로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은 합니다.

    같이보는 사람중 동생이 여러가지 메뉴를 말하다가 이집 저집 정하다가 결론은 양꼬치를 먹자고하여 방문을 합니다.

    머 색다르고 좋잖아요.

    양꼬치는 정말 많이 안먹어본 음식중에 하나 인거 같습니다.

    맛있다기보다는 딱 분위기용으로 먹는거 같습니다.

    양꼬치를 먹는다는 분위기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꼬치가 양꼬치보다 싸고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양꼬치 먹을 일은 없을듯하니까요 ㅎㅎ

    양꼬치 먹으로 간다니 라희엄마가 먹어보고 맛있으면 나중에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당연 맛있으면 모시고 가야겠죠. 옙옙.

    밖에 간판을 못찍었습니다.

    도착시간은 약 오후6시50분정도 되었어요.

    벌써부터 2테이블에 한쪽은 동네 아재4명, 다른테이블에는 2 부부와 아이들 3명이 있었습니다.

    아재 4명이서는 벌써부터 얼굴이 달아올라 얼큰하시더라구요. 부부테이블도 고량주 맥주 이것저것 많이 드신것 같습니다.

    한쪽테이블에서 주문을 하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중식느낌 물씬나게 빨간색으로 양꼬치의 효능도 적혀있습니다.

    메뉴도 한번 스켄해줍니다.

    각종 향신료도 들어있습니다.

    세트메뉴를 시킬껄...후회합니다.

    같은 돈으로 많은 메뉴를 먹을수 있는건데 ㅠㅠ

    양꼬치와 양념양꼬치 각각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아까웡 분명 안주 더 추가주문하고 할텐데 ㅠㅠ 다음에는 세트를 주문하리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요렇게 나옵니다.

    각각 10개씩 말이죠.

    그리고 기본 찬도 나오고 말입니다.

    땅콩을 보니 우리 땅콩이가 생각이 납니다. ㅋㅋㅋ

    저는 말이죠. 참 이런 향신료 별로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양꼬치를 안먹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각의 꼬치를 5개씩 올려봅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지는게 참 편하긴한거 같습니다.

    구워먹는것은 참으로 기다림이 지루하고 그런거 같습니다.

    일행이 도착하기전에 먼저 이렇게 올려두니 도착과 동시에 크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일잔을 할수 있었습니다.

    숯에서 기름을 쫙빼고 잘 익은 양꼬치하나를 빼서 소주일잔과 함께 먹습니다.

     

    남자들은 다들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안주보다는 누구랑 먹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더 큰거 같습니다.

    싫은사람과 먹으면 어느것을 먹는다고해고 불편하고 빨리 가고싶고, 여길 왜 와서 이고생을 하나 그런생각도 하고 그럴텐데요.

    오랜만의 지인들과 술을먹는자리는 분위기도 좋고 무엇을 먹어도 좋은거 같습니다.

    와이프님들께서는 싫어 하겠지만요. ㅎ

    맨날 지겨운 메뉴에 지인들과의 술자리라면 색다르게 양꼬치에 소주한잔을 어떠실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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