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수정구 대왕저수지앞 매운맛이 그리울때"한소반주꾸미" 방문기☆ 맛.집.멋.집 2017. 6. 25. 16:36반응형
오늘은 처가를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땅콩이 나오기 마지막주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장모님께서 밑반찬을 준비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염치는 없지만 가져다가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지요.
처가를 간김에 평소 가끔 먹으러 갔던 주꾸미집을 가자고 합니다.
땅콩엄마는 매운것을 즐겨하지않는데요. 정말 맛있는곳은 맵더라도 먹으러 가기는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의정부 착한낙지 입니다.
의정부 착한낙지는 저도 먹어본곳중 좀 매운곳입니다. 그리고 엄청 맛있는집이구요.
그집엘 가보자고 하면서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의정부갈때 먹어야하는데 의정부 아버지께서는 낙지를 드시기에는 조금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쉬운데로 한소반 주꾸미도 대신해 봅니다.
한소반 주꾸미는 성남 수정구 서울공항 옆 대왕저수지 근처에 있습니다.
일요일 11시40분경 도착하였더니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조금은 손님이 많을것으로 예상되어 조금 부지런히 움직혀 기다릴시간까지 계산하여 방문했는데 전혀 기다리지 않아도 되네요.
앞으로도 좀 일찍다녀야겠습니다.
이렇게 실외에서도 식사후 커피를 먹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요기는 땅콩엄마 이모님하고도 가끔 옵니다.
맛도 있지만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강남,분당 여성분들이 좀 많이 오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밥을 먹다보니 모임으로 많이들 방문하시는것같아 보였습니다.
방도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땅콩엄마가 불편하기에 저희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3인세트를 주문합니다.
기본적으로 콩나물 무채가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무채 콩나물은 셀러드바처럼 더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잔은 술잔은 아니고 차를 마실수 있는 잔입니다.
항상 갈때마다 맛있는 차를 따뜻하게 줍니다. 오늘마신것은 민들레? 차인가? 좀 특색있는 맛이었습니다. 국화차인가...꽃맛은 나는거 같은데 차알못이라..
특제소스를 곁들인 셀러드가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아몬드가 고소고소합니다.
아...이걸 먼저 먹고있으면 안되는데 먹게 됩니다.
주꾸미볶음이 매울때 먹어야하는데 먹게 됩니다 ㅎㅎ
별미인 도토리주꾸미전 입니다.
밀가루가 아니라서 그런가 느끼함보다는 담백함이 더 큽니다.
야채도 적당하고 먹기 좋습니다.
요렇게 먹고있다보면 이제 대망의 주꾸미볶음이 나옵니다.
어떠신가요 먹음직 스러운가요? 저는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땅콩엄마 장모님도 맛있게 먹습니다.
처음방문이 아니라 재방문하는곳은 검증이 된 집이라 맛있게 먹습니다.
불향과 매운향이 확~~ 좋습니다.
저는 매운것을 좋아하니까요.
다른 주꾸미집보다 확실히 한소반 주꾸미는 주꾸미의 양이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도토리묵사발 입니다.
정말 시원하고 부담없고 자극적이 않은 그런맛입니다.
주꾸미볶음이 매우니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맛있습니다.
밥그릇에 콩나물과 무채를 넣고 주꾸미볶음을 넣어 비빕니다.
매워요 매워. 저는 매운걸 좀 먹으니까 이렇게 넣고 비벼먹는거지 장모님이나 땅콩엄마는 따로따로 먹습니다.
비벼먹으면 매운맛이 워낙 크다보니 적당히 밥과 주꾸미를 먹습니다.
땀이땀이, 매움매움이 ㅎㅎㅎ 땅콩엄마는 땅콩이 낳기전에 매운것들을 충분히 먹겠다고 요렇게 매운메뉴들을 먹습니다.
한동안 못먹을것중에 하나가 이런 매운음식이니까요.
오늘은 희안하게 임산부들, 특히 배가 많이나온 출산을 얼마 안남은 임산부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와,,, 평소에는 그렇게 못본거 같은데 오늘은 눈에 확확 들어옵니다.
다들 여름에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언능언능들 건강하게 아이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땅콩이도요.
반응형'☆ 맛.집.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남 에코 1단지 근처 양꼬치가 생각날때 "양장점" 방문기 (0) 2017.08.10 의정부 녹양동 "착한낙지" 포장후기 (0) 2017.07.30 하남 풍산동 "오늘은 만두" 만두국 먹었어요. (0) 2017.06.22 하남 미사 "하태우 노란황태" 다녀왔어요. (0) 2017.06.21 하남돼지집 "스타필드하남점" 댕겨왔어요. (0)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