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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체초음파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육.아.이.야.기 2017. 4.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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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8개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더디게 가는거 같다고 느끼지만 돌아보면 빠르게 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입체초음파사진을 어제 찍었습니다.

    어제는 마사지도 받는날이라서 마사지를 받고 바로 입체초음파를 찍으러 갔습니다.

    날이 엄청 덥더라구요.

    완연한 봄인거 같습니다. 벚꽃도 필꺼구요.

    지난주 양재천에 벚꽃이 있을까하고 가보았는데 없더라구요. 아직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번주부터 조금 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요기서 땅콩엄마는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입체초음파는 병원본관에서 하는것이구요.

    요기서 산모요가도 하였으나 이번달부터는 쉬고 있습니다.

    이사도 있지만 제주도 태교여행도 해야해서 이번달은 쉽니다.

    출근했다가 오전 업무를 보고 따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여서 조금 일찍도착하여 땅콩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를 안낳는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산모분들이 많습니다.

    산부인과 앞이라 그런가, 안낳는다는 말이 체감이 안될정도입니다. ㅎㅎ

    아무튼 혼자 다니는 산모분들도 있지만 가족과, 남편과 함께 다니는 산모분들도 있습니다.

    일때문에 오랜만에 땅콩엄마와 병원에 오는것이라 조금은 미안합니다.

    어떻겠어요. 일을해야 먹고사는것을요. 이해해주시겠지요.

    12:20분 예약이라 12:05분정도에 가서 접수를하고 기다립니다.

    요기 강동미즈만 그런것인지는 모르지만 항상 예약시간보다 오바되어서 진행이 됩니다.

    예약을 받아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때는 30분 오바된적도 있습니다.

    요건 불편한거 같습니다.

    담당선생님을 뵙는것도 아니고 초음파 촬영인데 말이죠.

    그렇게 한 15분정도? 기다리고선 촬영을 하러 들어갑니다.

    같이들어가서 저는 의자에서 봅니다.

    화면에 똭 보이는 땅콩이 웃음이 왜이리 나는지 ㅋㅋㅋㅋㅋ

    요 화면을 보면서 엄청웃었습니다.

    와. 나네. 나를 닮았네.


    손,발 입니다.

    땅콩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촬영을 다 하지 못하였습니다.

    14일에 다시 재촬영을 하자고 합니다.


    요렇게 촬영을 하고 담당선생님을 뵙고 나왔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는 주수에 맞게 잘자라고 있다고합니다.

    땅콩이의 무게는 1kg이 되었고 크게 문제되거나 하는것도 없다고 합니다.

    오늘 입체초음파는 기념사진촬영이라 다 나오는 이쁜사진으로 가져야한다면서 14일에 재촬영을 하고

    다음 병원방문은 5월1일 근로자의날에 오라고 합니다. 샘은 안쉰다고 하시더라구요.


    진료가 끝나고 나와서 아버지,장모님,장인어른,처남에게 사진을 찍어 땅콩엄마는 전달합니다.

    저는 회사사람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와 너 닮았다."

    "아빠를 닮은 딸"

    "아빠 닮으면 잘산다더라"

    "매형 얼굴이 보여"

    "이서방 닮아서 귀엽네"

    "건강하게 잘 자라서 건강하게 만나면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가 보인다" 

    " *** 미니미" 등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차를 운전하고가는 내내 땅콩엄마는 엄청나게 웃습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니 하루종일 많이 웃었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애기들을 볼때 저애기는 안이쁜거같아, 생긴게 어쩌고 저쩌고 가끔 아주가끔 말을하였습니다.

    땅콩엄마가 말합니다. "앞으로 다른애기보면서 얼굴 지적 금지"라고 말합니다.

    아빠를 닮아있는 땅콩이도 얼굴지적 받을텐데 ㅠㅠ

    어쩌겠나요. 제 딸인걸요. 그래도 이쁘게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이쁘게 말입니다.


    "땅콩아 입체 초음파사진전에도 보고 코가 나를 닮은거로 생각은 하고있어서 나를 마니 닮았구나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이번 입체초음파를 보면서 정말 똑같다고 생각이 들었어. 태어나서 아빠 원망하지마. 어쩔수 없어. 받아들이자. 사랑한다 이땅콩! 엄마가 돈좀 모아놓는다고 했어. 기본은 해준다고. 걱정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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