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고家네 곤드레" 고가네 곤드레 방문후기

그렇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은날 입니다.

오늘은 바로바로 박근혜....결과가 나왔습니다.

기분좋게 점심을 먹으로 조금은 움직였습니다.

고가네 곤드레를 방문하였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많습니다.

경치도 좋고 하다보니 나이가 있으신분들이 좀 있습니다.

한강변에 있습니다. 건너편은 남양주쪽이구요.

저희가 도착하였을때는 차가 없었는데 주차하고 올라가니 손님들이 계속 오더군요.

암튼, 

실내에 들어서면 1층은 카페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으며,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이 식당입니다.

곤드레 돌솥정식을 주문합니다.

어디가던 과하지 않게 딱 중간정도는 시켜야지요. 암요. 

그래야 먹어봐야하는것은 어느정도 제공이 되겠지요.

저희는 2층의 창가에, 한강이 보이는곳에 위치했습니다.

풍경이 정말 좋네요.

평일 낮이지만, 평일 낮이 아니라면 이런풍경에 주님을 만나야하는데, 일이 뭔지 주님은 다음기회로 미뤄봅니다.

먼저 기본찬과, 돈삽겹고추장구이, 두부가 나옵니다.

돈삽겹고추장구이 좋습니다. 저는 고기성애자니까요 ㅋㅋㅋ

다른반찬들도 정갈하니 맛납니다.

더덕무침도 좋구요.

기본인 김치를 안먹은거 같습니다.

물김치도 맛있습니다.

버섯볶음은 어제 땅콩엄마가 만들어준게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깻잎지, 생김, 달래간장 화학적인것이 아닌 건강한 한상이 컨셉인듯합니다.

요렇게 먼저나오고 이후에 밥이 나옵니다.

밥이 나오기전에 기본 찬도 조금 먹기도하면서 기둘려봅니다.

아 음식주문후 기다리는것은 정말 고민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도 고민이지만, 빨리 안나오는것도 고민이네요.

이래서 한국사람인가보네요. ㅎㅎㅎ

시키면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사람,

조금 여유를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곤드레가 양껏 들어있는 곤드레 돌솥밥 입니다.

향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향만 맡아도 건강해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향만 맡으러 온게 아니니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야겠지요.

밥이 나올때 코다리구이하고, 고등어조림, 김치장떡이 추가로 나옵니다.

코다리는 여느 코다리하고 같습니다. 부드럽고 고등어조림은 비릿맛없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통통하니 좋습니다.

생선은 잘 먹지 않는데 오늘은 비릿한 맛이 없어서 좀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밥나오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서 누룽밥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순삭이지요...아주아주 ㅋㅋ

다음번에는 땅콩엄마랑 와봐야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1층으로 내려오니

식사를 하면 아메리카노가 50% 할인하여 2천원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커피를 먹을꺼 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반대편 한강을 보고 오늘의 결과를 토론도해보고 

앞으로의 정국 흐름도 얘기해봅니다.

우린 대한민국의 아저씨니까요.

이정도도 속이 시원한데, MB관련해서 어느정도 해결이되면 날아가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주신분도 있습니다.

아무튼 금요일, 아주아주 즐거운 불금이 되겠습니다.

아마도 오늘 저녁에는 사람들이, 닭을 미친듯이 시켜먹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땅콩엄마에게 오늘 닭먹어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물으니, 곱창이랍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