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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 가다.
    ☆ 일.상.이.욤 2017. 2.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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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회사 동료들과 광화문에 참가하였다.


    오후5시에 만나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1시간20분정도 걸리네요.


    광화문역에 도착하니 2,9번 출구는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우린 1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1번출구에 가보니 회사 부장님께서 먼저 도착해 계셨다. ㅎㅎ


    바로 집회를 가지는 않고 근처에서 간단히 막걸리를 먹고 가기로하였다. 혹시 추울수도 있으니까 ㅋㅋ




    사람들이 엄청나다. 종로빈대떡 집에는 줄까지 서서 기달리고 있었다.


    우린 그옆으로 조금더 가서 보니 전성시대라는 가게에서 간단히 막걸리2병과 소주1병을 해물파전에 비우고나서 집회를 참가하였다.


    든든하다?! ㅋㅋ




    많은사람들, 아이와함께, 친구와함께, 가족과함께, 우리처럼 직장동료들과 함께...



    정말 많았다. 땅콩이 임신후 임산부를 보필하느라 처음 참가해보았다.


    어마어마한 사람들,,,, 초기의 집회모습하고는 많이 변하였다고 한다.


    2002년 월드컵때는 기쁘일로 많이 모였다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은게 마음이 아프다.


    청와대 입구까지 걸어가본다.


    날도 그렇게 춥지않고 거닐기 좋았다.


    예전에 땅콩엄마랑 데이트하면서 정말 입구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하였는데...


    지금은 입구 바로앞에서 제한하고 있다.


    무엇이 무서워서 일까, 아니면 다른이유때문에 일까,


    나라 국민들을 무서워하는 지도자가......


    에효



    쓰린속을 달래러 광장시장에 방문하여 낙지탕탕이와 대구탕


    껍데기와 닭발 오뎅 마약김밥,


    4명이서 우린 시국을 비판하며,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다. 해산하였다.


    앞으로 내 아이가 태어나는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은 더 희망적인 나라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 첫대통령, 박정희대통령의 딸 무수히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으신데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없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밑에사람을 부리는것도 윗사람의 능력이고 여러사람의 잘못도 볼수없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

    총명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옳고 그름은 판가름할수 있는 그런 사람도 못되는거 같아 안타깝다.

    서민층의 30대후반의 일반 직장인도 아는것을 그사람들은 모르는거 같다.

    우리가 왜 이렇게 촛불을 들고 모여있는지, 국민들이 축제를 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하는건지.


    티비에 나오는 대통령이 소환되면서 웃는것도 웃긴거 같고. 아무 생각이 없는것인지 아니라면 진짜 지금 어디를 왜 가는것인지도 모르는건지.

    어쩜 저렇게 해맑을 수가 있을까.

    어린아이도 자기 잘못한것을 알고 그것때문이라면 눈치를 보기 마련인데 정말 웃긴거 같다.

    정말 본인이 잘못이 없다고 한들 저렇게 행동할수는 없는것아닌가.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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