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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금치된장국"을 주문하셨네요.
    ☆ 일.상.이.욤 2017. 2.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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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엄마가 시금치1단이 천원이라며 사왔습니다.

    일요일, 

    시금치된장국이 먹고싶다고 주문을 합니다.

    예,예 만들어 드려야지요.

    먼저 시금치를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에잇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ㅠ


    다음부터는 사진을 여러장을 찍어놔야겠습니다.


    요리하다가 사진찍는게 은근 귀찮거등요.



    베이킹파우더를 적당량 넣은후 손으로 쉐킷쉐킷 해줍니다.

    이렇게 쉐킷쉐킷을 2~3분정도 해준후 물로 행굽니다.

    행구고 나서 뜨거운물에 30초정도 아주 짧게 대쳐줍니다.

    더러운것을 거르는것도 있지만, 색을 좀 뺴줘야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습니다.

    30초 정도 데친후



    찬물에 한번 행궈줍니다.


    그리고나서 냄비에 육수를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마시마가 있어 다시마 육수를 냅니다.



    이번사진도 흔들렸네요 ㅠㅠ


    다시마는 너무 끓이면 텁텁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이 끓고 1분정도 있다가 빼줍니다.


    다른 재료는 없어서 양파를 추가합니다.

    두부라도 사올까? 계속해서 생각했지만

    땅콩엄마는 다른거 안넣고 싶다고하여 다른것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다진마늘과 간장을 추가하니 간도 맞습니다.

    저희집은 짜게 먹지 않는 편입니다.

    간장을 넣고도 싱겁다면 소금으로 간을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한소금 끓인후 새로지은밥과 삼겹살, 무채로 저녁을 먹습니다.

    땅콩엄마 임신이후에는 더욱 더욱 간단히 차려 먹고 있습니다.

    많은 찬과 음식이 아닌 딱 먹을 음식만 꺼내놓고, 만들어놓고 먹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저렇게 반찬통 그대로 놓고먹지도 않았습니다.

    접시에 따로 담아 먹고 남은 반찬은 하물며 버렸습니다.

    저는 아까웠지만 땅콩엄마의 스타일을 맞춰주었지요.

    그렇게 결혼생활중 저는 반찬통 그대로 먹고 설걷이를 줄이면서 먹고 땅콩엄마는 계속 접시에 덜어먹다가 땅콩이 임신이후는 귀찮은지 바뀌었답니다.

    물론 땅콩엄마 처럼먹는게 반찬을 더 오래먹을수 있고 위생상 더 좋은것은 맞지만 엄청 귀찮고 설걷이도 많아지고 그렇습니다.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가사는 정말 서로서로 많이 도우며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아버지들은 정말 좋은 시절에 태어난거 같습니다.

    요즘남자들은 정말 요리도 설걷이도 청소도 육아도 어느것하나 안할수가 없는데요.

    물론 돈도 열심히 벌어야하지만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것들이 귀찮을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만약 나도 귀찮은데 상대방은 얼마나 귀찮을까 생각하면 같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매일 하는것이기에 매일매일이 귀찮은데요.

    반대로 매일매일 와이프 가족을 위해 내가 배려를 한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면 기뻐할 가족얼굴 모습에 정말 많이 만족하고 가족들도 엄청 고마워 할것입니다.

    된장국이 얼마나 맛있던지 땅콩엄마가 빨리먹으려고하다가 입천장을 데었답니다. ㅠㅠ


    요리하는 아빠는 계속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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