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랜만에 좋은사람과 2월 4일 검단산 등산, 하남 신장동 쭉빵쭈꾸미 뒤풀이
    ☆ 일.상.이.욤 2017. 2. 6. 11:26
    반응형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린다는 것은 즐거움만 있을수는 없는것.


    땅콩엄마와 결혼전부터 등산을하며, 결혼이후에도 등산, 술모임, 여행등을 하며 즐겁게 같이 어울리는


    그룹이 우리에게는 있었다.


    그중 여러 커플의 결혼, 기타 등등의 개인사유로 조금은 어려운 관계가 되었던 사람.


    그사람과 함께 검단산을 오르다.



    단둘이 오르면서 세상사, 직장얘기, 연애얘기 두루두루 이야기를 할수있어 좋았다.




    ㅎㅎ 그전날이 너무 따뜻해서 산에 눈이 다 녹았을줄 알았는데 말이지. ㅋ



    송전탑 앞에서 화장실 이용을 하고 출발전 사진 한장.




    조금 얼어있는것을 보고 출발, 그래도 이정도면 갈수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아이젠 안가져왔지만 그렇다고 돌아갈수없잔아!)


    오르기 시작함.


    와,,,,, 오랜만에 등산으로 힘이들긴하지만 좋은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같이간 사람은 올해 36살의 싱글 여성이라, 결혼, 연애, 사회 얘기를 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그룹에서의 과정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왜 이럴까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좋지? 이렇게 어울려 다시 등산을 한다는것!


    나도 좋았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힘들줄 알았는데 힘들긴 힘들어도 같이 한다는것에 쉽게 정상까지 오를수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라면 냄세가 코를 어마무시하게 자극한다.


    흡사 전부 다 라면만 먹는줄.


    일행도 보온병에 컵라면 챙겨 왔다고하였으나, 내가 내려간 커피먹고 빨리내려가서 


    맛난것에 소주 일잔을 하자고 하고 커피를 나눠먹고 내려간다.


    일행은 아이젠을 착용하였지.


    난 아이젠을 안챙겨가서 그냥 내려가야했지만 위험한 구간은 옆에 밧줄을 잡고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위험한 구간의 사진추가.jpg





    첨부한 사진에서 보듯, 


    등산한 사람중 아이젠없이 등산하는 사람도 있지만 겨울산을 이용하시는분들이라 다들 배낭에 아이젠이 있었던듯하다.


    아이젠을 추가해놔야겠습니다.



    무사히 내려오기는 하였지만 조금은 무리하게 올라갔던것 같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장비가 없으면 자제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의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려와서 집근처 신장동 쭉빵쭈꾸미 집으로 ㄱㄱ


    오픈한지는 좀 되었는데 사먹어보지 못한집.



    쭈꾸미하면 워낙에 하남보다는 천호 쭈꾸미골목에서 많이 먹었던,







    토요일 낮2시경에 방문하여 혹시나 오픈을 안했으면 어쩌나 하였는데 낮12시오픈 밤12시30분 영업종료. ㅎㅎ




    들어가니 손님은 없었습니다.


    알바생으로 보이는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분과, 40대초로 보이는 젊으신 여사장님이 주방에 계셨습니다.



    간단히 쭈삼3인분과 처음처럼을 주문합니다.


    쭈꾸미의 매운맛을 결정하여 주문할수 있으며, 우린 보통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보통도 약간은 맵다고 합니다.



    주문하고 기본 찬들이 나오면서 정갈하니 좋습니다.


    땅콩엄마와 먹어보고 매우면 계란말이를 주문하겠다고 하고 주문한 쭈꾸미가 나오니 알바생이 다 조리해줍니다.



    좀 매운거 같아서 계란말이 주문하려하니 기본적으로 계란찜이 서비스로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주문취소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일행과 소주를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여사장님이 주방에서 나오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글쎄 알바생이 알바가 아니라 딸이라고,


    그것도 큰딸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머리속으로 많은 생각이....


    여사장님과 전혀 닮지 않은, 첫째. 그럼 아빠를 닮았겠지?! 






    여사장님께서는 1,2,3 셋을 낳으셨는데 첫째와, 셋째는 아빠를, 둘째가 여사장님을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일찍 결혼하셔서 저렇게 다큰 딸도있으시고 아무튼 이런 스토리까지 대박인 하루였습니다.


    첫째는 아빠일 경우가 100%인거 같습니다.


    주위 아이들을 봐도 첫째는 다 아빠더라구요. 




    여러가지 많이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땅콩이에게 아빠가 미안해질꺼같아 ㅠㅠ



    돈 많이 벌어놓을께!!!


    땅콩아 너를 기다린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