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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 병지방계곡인근 어답산가든 [막국수,편육] 후기
    ☆ 맛.집.멋.집 2017. 5.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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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샵에서도 많은 사진과 정말 좋은곳이라 소개를 먼저 올려야하는데 막국수를 먹은것이 더욱 기억에 남아서 먼저 후기를 올립니다.

    병지방계곡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다른것보다 계곡의 물이 다양하게 깊은곳과 낮은곳으로 구분되어 있는것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은것도 좋았습니다.

    직원분중에 한분께서 요지역을 자주 오셔서 추천하여 워크샵을 이리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막국수는 워크샵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서울오기전 점심을 먹으려 방문을 하였습니다.

    어답산가든에 도착하니 느낌이 정말 시골의 한 맛집일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차량이 있습니다.

    들어가니 사람이 많습니다.

    동네분들도 점심을 드시러 옵니다.

    와.. 시골에서 동네에 있는 식당에 먹으러 올정도로 맛있는것인가....생각도 드네요.

    도착해서 들어가서 막국수라는 메뉴를 고르면서 되게 맛있거나 자극적이거나 하지는 않고 담백하니 건강한 맛의 막국수가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막국수를 시키면서 편육도 시켰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선 실내를 한번 스윽 봅니다.

    딱 시골스러운 그런 방으로된 식당입니다.

    아...가든이 맞겠네요.

    신을 벗고 들어가는 그런 식당입니다.

    막국수와 편육을 기다립니다.

    어떤 음식일까?? 어떤맛일까 추측도 해보면서 기다립니다.

    편육은 어떻게 다를까?! 일반편육이랑 같을까?! 그렇게 기다랍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편육과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편육은 물에 삶아 송송송 칼로 이쁘게 잘라놓은 그런 편육은데요.

    이것은 전체적으로 족발의 구릿빛처럼 고기를 넣고 좀 삶아낸거 같습니다.

    색깔도 곱고 향도 있습니다.

    또한 달궈진 불판에 올려 따뜻함을 가지고 좀더 오래도록 먹을수 있는 그런 편육입니다.

    전혀 돼지냄세등이 안납니다.

    그리고 족발처럼 참 쫄깃 합니다.

    특유의 콜라겐이라고 할까요? 족발도 아닌것이 콜라겐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식감이 좋습니다.

    무절임과 열무김치도 올려서 크게 한쌈해봅니다.

    곁들이는 반찬들도 직접 담그신 시골의 어떻게보면 특별하지 않을듯한 소박한 맛일수 있지만 정성만은 최고로 느껴지는 그런 밑반찬입니다.

    기분탓일까요? 도시의 식당에서의 밑반찬보다 몇배는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편육의 대한 평가를 하는동안 기다리던 막국수가 나옵니다.

    육수가 따로 나옵니다.

    먹고싶은만큼 부어서 넣어먹으면 됩니다.

    양념장도 따로 나오기때문에 필요한 만큼 추가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양념장은 거의 적게 넣고 본연의 담백함으로 먹었습니다.

    먼저 섞기전에 육수를 한모금 드링킹합니다.

    아주아주 밍숭밍숭 합니다. ㅎㅎㅎ 건강한 맛이요.

    자극적인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소금간도 없는 밍숭밍숭 합니다.

    그래도 저는 평소에도 간을 쌔게하지 않아서요.

    그게 더 좋더라구요. 아마도 우리 땅콩엄마도 와서 먹으면 좋다고 할 그런 맛입니다.

    먼저 드링킹을하고 양념장을 추가해서 비벼서 먹습니다.

    생걱했던 그런 건강한 맛의 막국수,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다른말로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분들께서는 이게뭐야 할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정말 단백하니 좋았습니다.

    병지방계곡을 언제 또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여기 지역을 가족들과 오게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해서 다같이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가족 휴가에 병지방 계곡도 좋을것 같고, 오게된다면 한번 어답산가든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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