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맛집 "망향비빔국수" 후기

5월 3일 부처님오신날.

땅콩엄마는 점심에 팔당냉면을 먹고싶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출발은 팔당냉면을 가려고 출발하였으나 양평광주 방면이 엄청나게 막혀서 이리저리 샛길을 찾아보았지만 주차를 해놓고 걸어갈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서 망향비빔국수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선택은 잘한듯합니다. 웨이팅없이 빠르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요기 미사리 라인쪽 음식점들은 아주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초계국수는 기다림이 심한듯 차량이 도로에까지 주차를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뭐 다들 휴일에 미사리에 와있는지 알았습니다.

저야 평일에도 직장이 근처다보니 자주가서 먹는곳인데 정말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시는분들도 많은듯합니다.

가까운데에 맛집이 있어 행복하네요.

비빔국수2개에 손만두를 추가주문하였습니다.

카운터에 주문을하면서 선결제를 하고 돌아서 자리에 조금 있으면 이렇게 빠르게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물도 셀프 육수도 셀프입니다.

망향비빔국수는 초계국수보다 아주 빠르게 나옵니다.

물론 메뉴도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만두 이렇게만 판매해서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초계국수는 요즘들어 메뉴가 점점 추가되어 좀 많아졌습니다.

만두의 디테일도 좋고 국수위의 상추한장이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잘라서 먹으려고 젓가락으로 찢어보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김치만 있는거보다 상추가 추가되어 초록이 있으니 더 먹음직스러운거 같습니다.

망향비빔국수는 소면이 아닌 중면? 좀 면발이 굵습니다.

양념장이 좀 칼칼합니다.

처음먹으면 먹을만한데 먹다보면 좀 얼큰함이 올라옵니다.

근데 처음 보았을때 좀 맵겟다. 간이 좀 쌔지않을까 하는데 생각보다는 전혀 쌔거나 하지않습니다.

새콤 달콤 얼큰 ㅎㅎㅎ 입맛이 돕니다.

만두는 고기만두로 평탄합니다.

비빔국수와 먹으면서 사이드로 추가하기 좋은메뉴인듯합니다.

국수를 먹으면서 남자들의 경우 곱배기를 먹어야하나 고민을 할수도 있는데 곱배기보다는 요렇게 만두를 추가해 먹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오늘의 메뉴의 총평은 원래는 팔당냉면을 방문하여 비빔냉면과 군만두를 먹으려 하였으나 가는 방향이 너무 막혀서 망향비빔국수로 바꿨는데 괜찮았습니다.

비빔소스도 맘에 들고 면도 찰지게 퍼지지않게 잘 삶는 정말정말 국수는 전문국수집에서 먹어야하는거 같습니다.

메뉴도 간단해서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기다림이 다른 음식점들보다 덜하고 빠르게 회전이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근처 다른 맛집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는 여기 망향비빔국수가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습니다.

초계국수집은 가격이 점점 사악해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가격만 오르고 메뉴만 늘어가는거 아닌가 그런생각이 요즘들어 더욱 들고 있습니다.

물론 초계국수의 특유의 맛은 보증되더라도 다른 추가메뉴들은 근처 국수집들의 메뉴와 겹치고 있는거 같습니다. 

육칼국수 집도 있었는데, 육칼국수집이 생기자마자 육계장칼국수 메뉴가 생기고 말입니다.

닭칼국수 집이 생기니 닭칼국수 메뉴도 추가하고....아무튼 맛은 초계국수는 맛있지만 추가되는 메뉴는 머라 할말은 없습니다.

스타필드 하남 방문시 길이 좀 막히거나 할때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