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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방문기
    ☆ 맛.집.멋.집 2018. 3.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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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희가 태어나고는 여행이 처음인거 같아요.

    특히 본가 아버지까지 모시고 여행하기는 처음이네요.

    평소 떨어져서 살고 있다보니 아버지께서 라희를 잠깐잠깐 보면서 아쉬움이 크신거 같아서

    강릉 -> 속초의 여행을 기획하면서 아버지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아버지 한분과 같이 여행을 하면 불편할수도 있는데 같이 모시고 가자고 선뜻 말해준 라희엄마에게 감사합니다.


    의정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강릉까지 약 3시간정도가 걸리더라구요.

    행선지는 정해져있었습니다.

    점심은 동화가든에서 먹어야겠다.

    도착하니 시간이 11:50분정도 였습니다.

    강원도지사, 강릉시장 표창업소..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요런것은 처음봅니다. ㅎㅎ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감동의 개회식 이후 문재인 대통령 첫끼 식사는 동화가든 순두부 였습니다.

    라고 플랜카드가 똭.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식사하시고 가셨나봅니다.

    광고를 위해 플랜카드를 걸었다기 보다 영광스러움을 어필하려고 걸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이런거 안해도 장사가 잘되는 맛집이니까요.

    에잇, 280번대가 입장하고 있는데 우리 번호표는 ㅠㅠ 200여명이 앞에 있습니다.

    예상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될꺼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여기를 생각하고 온거라 다른것은 생각 안했습니다.

    라희엄마가 요건 꼭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기다려야죠 뭐 ㅎㅎ

    주차장도 인산인해 사람도 인산인해. 엄청 많습니다.

    예전에 의정부에 살때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 살았는데요.

    거기의 유명식당이 오뎅식당이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줄을서고 먹고 하는곳이죠. 그걸 보면서 뭔 부대찌개를 줄서서 먹지.

    암거나 먹고가도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외지인은 이렇게 먹게되는 건가봅니다.

    저희는가 주문한것은 짬순1, 모두부1, 초두부1 입니다.

    먼저 나온것은 모두부 한모 입니다.

    라희는 아기띠를 이용하여 사진에서 보시는거와 같이 결박? 묶었습니다. 몸만 딱 묶이니 손은 자쥬자재로 사용이 가능하고,

    짜증내지 않습니다. ㅎㅎ

    모두부 한모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트나 시장에서 사다먹는 한모 두부보다는 약간 큽니다.

    바로 두부를 만들어 주시니 맛또한 일품입니다.

    양념장에 두부를 이힛~~

    확실히 바로 만든 두부는 맛있졍.

    예전에 상계동 작은아버님 댁에 방학에 놀러가면 무슨 요일의 저녁 시간이면 두부장수가 종을 그렇게 쳤습니다.

    그러면 두부를 사오라고 하셔서 사서 올라가면 김치하고 싸서 먹으라고 해주셨는데 

    그 따끈했던 그 두부처럼, 두부는 바로 만들어 먹으면 다 맛있나봅니다.


    라희도 모두부를 먹여봅니다. 잘먹네요, ㅎ

    모두부를 앞접시에 담아서 잘게 잘랐습니다.

    재법 잘 먹습니다. ㅎㅎ 

    이유식 2단계를 먹기시작한지 얼마안되었는데요.

    두부도 잘먹네요.

    초두부도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깻잎지와 물김치, 멸치 단무지등 특별한 맛보다는 건강한 밑반찬인거 같습니다.

    자극적이 않습니다.

    짬봉순두부 입니다.

    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맛인데, 기본 짬뽕의 매콤함은 덜합니다.

    아마도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매콤함을 어느정도 중화시켜주는거 같습니다.

    또한 정말 자극적이지 않은게 보통의 짬뽕을 먹으면 약간은 속이 더부룩? 불편함? 요런게 있는데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아주아주 속이 편안합니다.

    초두부 입니다.

    첨에는 이게 뭐지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는 모두부 한모를 먹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초두부는 별로였습니다.

    저렇게 강된장찌개? 가 같이나왔는데

    초부두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 순두부 입니다.

    아마 저 초두부가 두부를 만들기 위한 마지막 단계전의, 초두부를 틀에넣고 물을 짜내면 두부가 되는 그 과정의 초두부 인거 같습니다.

    아무맛도 안납니다. ㅎ


    식사를 하기위해 기다린 시간은 약 2시간 10분 입니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확 틀린맛은 아닌거 같고, 예상은 되는 맛입니다.

    정말 먹어보면 2시간여를 기다리고 또 먹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분명 맛은 있으나 시간은 아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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