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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를 보고 막걸리 안주들을 보다 "두부김치"를 만들어 보다.☆ 일.상.이.욤 2017. 4. 4. 10:35반응형
일요일 아침 일어나 티비를 보다보니 지난 수요미식회가 하고있습니다.
수요미식회는 여러패널들이 한가지 메뉴를 정하고 식당을 방문하여 먹어보고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합니다.
어떻게보면 한사람의 입맛으로 평가하는것이 아니다보니 좀더 객관적이지 않나 합니다.
일요일에 보았던 내용은 막걸리 안주추천으로서
빈대떡,홍어삼합등 여러가지 들이 나왔습니다.
그걸보면서 자취시절 만들어먹던 두부김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에게있어 두부김치는 소주안주가 아닌 막걸리 안주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에 만들어 먹기위해 외출해서 들어오다가 두부와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집이 신장시장 근처다보니 두부는 직접 만들어파는 손두부를 사왔습니다.
물론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를 사용해도 괜찮겠지만 이날만큼은 조금 사치를 부려봅니다. ㅋㅋㅋ
국내산 콩으로 직접만든 두부를 샀습니다.
어떻게보면 가격이 비쌀수도 있습니다. 한모에 4,000원
맛있으면 그만, 건강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4,000원은 좀 비싼감은 듭니다.
맨날 사먹을께 아니고 두부를 조리하는게 아니라 생으로 먹을꺼니 맛있는 두부로 먹자라는 생각입니다.
만드는법은 간단합니다.
집에 익은 김치가 있으면 그걸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김치를 가위로 잘라서 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그리곤 김치국물을 적당량 넣어주고 들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나서 단맛을 위해 매실청을 한숟가락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반숟가락 넣어줍니다.
그리고 또 볶습니다.
집에 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도 꺼내서 잘개 잘라서 넣어줍니다.
그리고나서 물을 조금 넣고 다시 졸이면서 볶습니다.
고기도 고기이지만 저는 줄줄이 비엔나소시지가 좋아서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넣고 볶다보면 소시지의 칼집이 벌어집니다.
벌어진곳으로 양념이 들어가 맛있겠지요.
물이없어져 소스가 좀 걸축해지면 불을끕니다.
그리고나서 사온 두부를 뜨거운 물로 겉을 씻어 적당하게 잘라 접시에 고루 펴서 둡니다.
가운데에 김치돼지고기비엔나소시지 볶음을 넣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아주 맛있습니다.
예전에 자취하면서 다이어트를 할때입니다.
그때는 정말 흰쌀밥은 하루 한공기, 술을먹더라도 두부 참치 안짠 김치...이정도로 먹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많이 먹던게 막걸리와 두부김치 였답니다.
그때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4개월에 몸무게를 8kg 정도 뺏었는데요. 물론 근력운동도 많이하고해서 근육은 늘고 지방은 마니 뺏지요.
지금은 금연을시작하고 약 10kg이 쪗는데요.
언제 빼려나요.
저는 저걸로 막걸리를 조금먹고 땅콩엄마는 저기에 밥을 먹었습니다.
두부가 국내산콩으로 집적만들어서 그런가 마트에서 파는 두부보다 고소합니다.
마트두부가 더 단단한 느낌이라면 요 두부는 좀 덜 단단하고 입에 넣어보면 입안에서 잘 풀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많이 고소한 맛입니다.
가격만 아니라면 두부는 요렇게 직접만든 두부를 사다 먹고싶어지네요.
일단 마트 두부하고는 확실히 차별이 되는 그런 두부 입니다.
집근처 재례시장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하여 직접만든 두부를 사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은 김치로는 밥을 넣어 비벼먹었답니다.
땅콩이가 태어나면 이런 자유시간도 없어지기에 ㅠㅠ 집에서 간단히 술을먹는것에 대해서는 땅콩엄마도 크게 모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밖에서 사먹는거 보다 집에서 해먹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자취하면서도 많이 하였습니다.
왠만한 김치도 다 담가먹으면서요. ㅎ 소금이 많이 들어간 김치가 싫어서 직접 담궈먹었습니다.
땅콩이가 태어나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같이 먹어야지요.
요즘 항상 땅콩엄마는 땅콩이 태어나도 1순위는 바뀌지 않는다고 저에게 주입식 교육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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