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시장 4일 9일에 열리는 5일장 방문후기

5일장이라고 하니 되게 시골스럽죠?!

그렇습니다. 경기도 하남은 미사지구의 신도시와 덕풍시장, 신장시장지역의

구도시 2군데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신장시장은 5일장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덕풍시장은 5일장을 하고있으며,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이렇게 매달 6번씩 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은 19일 5일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빈둥되기보다는 운동겸 장구경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입구가 두군데 입니다. 저는 덕풍동 하남우체국 쪽으로해서 들어갔습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노점들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노점상이 없는데 장날에만 노점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춥기는 하지만 사람이 많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대형마트를 마니 가게되지만 그래도 시장만의 그런 풍경이 있어 저희부부는 예전에도 몇번와본적이 있습니다.

야채도있고 주전부리 꽈배기 튀김빵, 꽈배기는 다 팔려서 다시 만들고 계십니다.

시장에 오면 이런 주전부리 간식 사먹는 재미가 있어야지요.

저희는 항상 시장오면 먹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바로~~~

어묵바 입니다. ㅎㅎㅎ

이게 은근 올때마다 먹다보니 이젠 습관인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거먹으려고 천원짜리도 챙겨가곤 합니다.

고추를 먹으려했으나 없어서,

햄으로 먹습니다.

햄도 매운맛과 안매운맛이 있는는데 저는 매운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히히

얼마전에 먹었던 두물머리 핫도그 아시죠?

그거처럼 이 소시지에도 고추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같은 소시지가 아닌거 같습니다.

조금은 싸구려 맛이 나는거 같습니다.

기분탓인가? ㅋㅋㅋㅋ

그래도 아주 맛나게 흡입해버렸습니다 ㅎ

아시죠? 옛날과자.

아주어렸을적 파주에 살때 저희 아버지께서는 금촌을 다녀오실적에 저런 옛날과자를 종이봉투에 담아서 사오시곤 하였습니다.

지나면서 보니까 어렸을적 파주살던 생각이 나네요.

금촌 통일시장 장날에는 형하고 저를 데리고 가셔서 목욕을 하고 바나나우유을 먹으면서

맛난 시장음식 이것저것을 사주셨는데요.

이젠 저희아버지도 나이가 많이 드셔서 할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좋은 추억을 주신 저희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하고 얼마전에 식사중에 옛 시장이야기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지금의 금촌 통일시장이 원래 이렇게 작았었는지,어렸을적에는 엄청큰거 같은데 라고 물으니

너도 그만큼 자랐잔아 하시네요

예전 시장에서 신발사주시던 기억. 프로월드컵, 프로스팩스도 아닌 프로월드컵 사주셨던걸로 기억한다고 말씀드리고, 저는 아버지 계서 사준적없는 나이키를 사드린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작년에 사드린건데 나이키 에어달린 신발이 좋으신가 봅니다.

겨울만빼고는 정말 많이신으시네요.

저도 좋은추억을 줄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