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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청 근처 짬뽕이 맛있는집 "차이나타운"후기
    ☆ 맛.집.멋.집 2017. 4.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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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중국음식을 생각하면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합니다.

    짬뽕을 이야기하면 짬뽕. 짜장을 이야기하면 또 짜장면을...참으로 선택하기 고민됩니다.

    오늘은 토요일 이사후 처음 맞는 토요일인데 어디를 가지못하는게 이삿짐 정리도 있지만 그보다 더큰 에어컨 설치를 해야해서 아침을 빠르게먹고 에어컨설치를 하였습니다.

    의외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한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설치가 마무리 되어갈 즈음에는 우리부부는 엄청나게 배가고프고 있었어요.

    중국집 배달을 시켜먹으려했지만 일단은 나갈일이 있어서 일전에 방문해서 짜장면을 먹었던 하남시청 뒤편의 차이나타운을 또 가기로 정하였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차를 이용하여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우선 여기 차이나타운의 특징은 짜장면이 현금결제기준 3천원입니다.

    무척 싼거같지만 홀방문해서 먹으면 3500원정도인 집도 좀 있기는합니다.

    저렴한거는 둘째더라도 맛도 일품인거 같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 꼭 짜장면을 주문해놓고 다음에 오면 짬뽕을 먹어보겠다고 다짐합니다.

    원래는 땅콩엄마는 곱배기를 먹으려고하였는데 미니탕수육을 추가주문하면서 보통으로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탕수육을 찍어먹을 초간장도 고추가루를 넣어줍니다.

    양파절인거도 나왔는데 먹어보니 저건 좀 제 입에는 아닌거 같습니다.

    여기 차이나타운 식당은 다른것은 모르겠으나 직원들의 행동을 보면 장사가 엄청 잘되는거 같습니다.

    약간은 권태로운? 무성의한? 그런것을 느낍니다.

    대놓고 그러는거는 아닌데 주문을 하던 무엇을 할때면 적극적이지 않고 무성의한것을 느끼곤합니다.

    장사가 잘되서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매일이 똑같아서 사람들이 그러는건지. 좀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못느끼겠습니다.

    짜장면이 아주 금방 조리되어 나옵니다.

    맛나게 비비기 위해 고추가루도 약간 뿌려줍니다.

    이집의 고추가루는 좀 맵기때문에 처음이신분들은 넣어보시고 추가를 하시기바랍니다.

    한번에 많이 넣으셔서 너무 매워 먹지못하는 사태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미니탕수육도 괜찮네요. 양도 적당하고요.

    둘이 짜장 둘에 미니탕수육을 먹으니 딱 입니다.

    스타필드 초마 중식당보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훨씬 착합니다.

    초마는 특이하긴하지만 웨이팅도 길지만 특이한 맛으로 약간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여기 차이나타운은 무심한듯 동네느낌이지만 맛이있는 짜장면과 탕수육입니다.


    제가 태어났을때 그러니까 엄청 갓난애기일때 저희 부모님은 중국집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장사가 안되어 길게 운영을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다음 하셨던게 시골동네에서 가게(슈퍼정도)를 운영하였는데 제가 4~5살정도였을때 하셨습니다.

    그때 기억에 한달에 한번 동네 저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같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주셨던기억이 납니다.

    만들고하는것은 저희 부모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자라던 동네가 경주이가 동네다보니 다 친척이고 다 가족이고 그런 동네였습니다.

    아마도 처음 짜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그때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 짜장면이 정말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것이 아닌 중국집에서 주문해먹은것과 비교해도 다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마도 부모님께서 중국집을 운영하셨던게 맛있는 짜장면으로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가족끼리 방문을 많이하는거 같습니다.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을 오늘 보았는데 아마도 아이들 훗날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던 오늘을 기억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땅콩이도 언능커서 가족들과 같이 짜장면도 먹으로 가서 좋은 기억의 짜장면으로 남겨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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