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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닭갈비 온의동 "제일닭갈비" 후기

category ☆ 맛.집.멋.집 2017.04.02 11:40

어제죠. 4월1일. 저희 아버지의 고모 고모부께서 그러니까 저한테는 고모할머니,고모할아버지입니다.

춘천에 사시고 계십니다.

아주 어렸을적에는 할머니도 살아계실적에죠.

그때는 우리할아버지만 일찍돌아가시고 다들 살아계셧습니다.

할아버지는 9남매의 첫째셧습니다.

남자2에 여자7 남매였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집이 큰집이었죠.

시골에 살고있었고 명절마다 많은친척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아버지 사촌분들만 40여명이 넘으셨고 결혼까지하시고 오시니 아버지 사촌분들은 정말 자주보지 않으시는 분들은 얼굴 기억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어린시절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느덧 세월에 돌아가시고 이제는 할머니 세분과 남자중에는 고모할아버지 한분만 살아 계십니다.

3월1일에는 안산에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 한분도 뵙고 왔었습니다.


이제정말 아니들도 많으시고 80도 훌쩍넘으셔서 제가 어렸을때 젊은 모습은 남아있지않고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계십니다.


아침일찍부터 의정부에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남춘천으로 향했습니다.

도로가 좋아져서 의정부에서 남춘천까지는 차로 1: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옛날에는 엄청 멀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길도좋아지고 제가 커서 그런가 그리 멀게 안느껴지네요.

어려서 멀미가 심해서 버스타고 어디가는거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기차만 타도 멀미를하고 버스는 완전 죽음이었습니다.

시골촌놈이다보니 그런거라고 아버지께서 어려서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촌놈이라 그런거였나봅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결혼식때 뵙고 첨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래도 잊지않고 다커서 인사도 와주고 잘자라서 결혼도, 아기도 생겨 살아가는 모습이 고맙다고 하십니다.

먼길 왔으니 맛있는 닭갈비 먹자고 할아버지께서 사주신다고 하여 닭갈비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온의동 닭갈비 골목은 정말 골목이라기보단 도로변에 닭갈비집이 쭈욱늘어서있습니다.

그중에 저흰 팔도 제일닭갈비로 들어섰습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닭갈비가 유명하니 먹으러 일부러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란 생각이네요.

제가 의정부에 살때도 부대찌개먹으로 주말이면 엄청나게 오는것을 보았거등요.

저는 부대찌개를 그때는 안먹었는데 정말 가물에 콩나듯 가끔 먹었죠.

결혼이후 직장다니면서 점심으로 더 많이 먹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여기 춘천사람들도 닭갈비는 더 안먹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많은분들이 다녀가고 많은분들의 낙서가 남겨 있습니다.

가게는 그렇게 오래된거 같지않은데 아마도 많은분들이 다녀가는거다보니 정말 낙서가 많습니다.

사장님께서 저런 아기자기한것을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끈금없다고 생각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유행하는것은 다 해보시는 트렌디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고장의 맛집은 요즘 워낙 택배가 잘되있기에 대부분 이렇게 포장판매도 한답니다.

의정부부대찌개도 그렇거등요. 택배발송 다해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조리하는방법도 적혀있습니다.

이날의 날씨는 정말 호랑이가 장가가는지 비가 오다가 그치다가 해가뜨고 비가오고, 흐리고 비가 그치고 아주 정신없는 날씨였습니다.

새차한지 일주일만에 또 더러워지내요.

미세먼지 때문에 비한번 맞으면 정말 너무 더러워집니다.


주문한 닭갈비와 야채입니다.

쌈이 정말 신선합니다.

절인오이와 동치미 입니다.

동치미를 드신 할아버지께서는 옛날에 먹던 동치미맛이 떠오른다며 만족해 하셧습니다.

저희 부부는 절인오이가 기존에 먹어보지 못한 그런것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요렇게 사장님께서 철판에서 조리를 직접해주십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떡부터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떡은 일반 떡볶이 떡과 치즈떡입니다.

물론 당연 우리의 먹리어댑터께서는 치즈떡을 더 좋아하시죠. ㅋㅋ

치즈떡입니다.

보기에도 고소고소하지요.

이렇게 먹다보니 또 고기가 다 익었습니다.

매운 청량고추를 썰어다 주셔서 요렇게 올립니다.


닭갈비맛이 머 특별한가요.

춘천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이날 배가부른 상태에서 오랜만의 닭갈비라 엄청먹었습니다.

철판요리의 끝은 이렇게 볶음밥이쥬.

배가 불러어떻게먹나 하면서 계속들어갑니다.

고소고소하니 너무너무 과식하게 만드네요.

평소 입이 정말 짧고  양이 적은편인데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처음 먹으면서 닭갈비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였는데 정말 마니 먹는 저를보니 정말 맛있는거 같습니다.

깊은맛이라고할까요? 분명 동네에서 먹는거 하고 비슷한데 무엇인가 더 맛있습니다.

표현이 어렵습니다.


배불배불하면서 아버지 의정부 모셔다드리고 집으로 오는길 내내 너무많이먹은 저 닭갈비가 소화가 안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집에오니 소화가 되네요.


오래 만나뵙지 못한 친척분들이 이있으시다면 이렇게 맛집이랑 묶어서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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