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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기와집 순두부" 방문기
    ☆ 맛.집.멋.집 2017. 3.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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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좋아서.... 점심은 좋은곳으로 갑니다.

    하남은 강변에 위치해서 도로가 한강변을 끼고 있어 드라이브로도 좋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가다보면 여러 맛집들이 보입니다.

    기존의 미사리쪽이 아닌 좀 더 가보기로하고 차를 달립니다.

    무작정 가보는거죠.


    그렇게 가다가보니 수자원공사가 보입니다.

    딱봐도 수자원 비스무리하게 생겼습니다.

    좀더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 기와집 순두부가 있습니다.

    숲속의 한옥이라.

    왠지 잘 어울리지 않나요?!

    딱봐도 내공이 느껴지내요.

    맛있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12시 30분정도 점심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의 차량을 보니 정말 맛집이구나 안심이 됩니다.

    예. 저는 오늘 처음방문하였던 거거등요.

    평일점심에도 일부러 여기까지 점심을 먹으로 오는 많은 손님만 봐도 안심 또 안심이죠.


    정말 오래된 한옥입니다.

    입구가 낮아요.

    아마도 정말 오래된 집이라서 구조가 낮은거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파주 교하 목동리에 살았는데요.

    저희집도 한옥이었습니다.

    아주 옛날에 지어진 그런 전통한옥은 아니었구요.

    70~80년대에 지어졌던 한옥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이나 이런것들은 좀 크고 높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대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옥대문에는 입춘대길이라고 한자로 쓰여진 한지를 붙여놓곤 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와집 순두부의 한옥은 그보다 이전에 지어진 집인거 같습니다.

    입구 문이 낮습니다.

    저흰 기와집 정식으로, 인당 1.7만원. 시겼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셀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땅콩을 갈아넣은 소스인듯, 무지 고소 고소합니다.

    야채를 아주 신선하고요.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금방 한접시 해치우고 한접시 더 달라고하였습니다.

    메밀전병입니다.

    인당 1개씩 주네요. ㅎㅎ

    정식이다보니 앞으로 나올것이 많아서 인듯 합니다.

    그담 나온 수육 입니다.

    분명 메뉴에는 제육과 야채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도 제육에서 수육으로 바뀐듯합니다.

    맛있으니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두부김치.

    두부는 두부이구요. 볶은김치가 맛있습니다.

    저는 수육을 김치 부추 수육으로 싸먹었습니다.

    더욱 맛났습니다.

    이어 나온 표고버섯 조림 입니다.

    이건 모지 하고 계속 안먹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표고버섯이더라구요.

    표고의 향이 잘 느껴지네요.

    짜거나 하지 않습니다.

    말이 조림이지 조림같지는 않습니다.

    녹두전 입니다.

    정말 정식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요 녹두전까지 먹으니 어느정도 배가 차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궁중떡볶이 입니다.

    떡도 버섯도 고기도 좋습니다.

    요 국물이 맛있어서 나중에 밥나왔을때 일부러 한숟가락 떠서 밥에 비벼먹었습니다.

    맛납니다.

    캬 도토리묵입니다.

    막걸리 생각이 납니다.

    딱 접시도 그렇고 왠지 산장에 있는 그런곳에서 먹고있는 기분입니다.

    예전 땅콩엄마와 등산다니면서 요런곳에서 사람들과 일잔하고 하였는데 말이죠.

    그때 생각도 나고 그렇습니다.


    식사용 들깨탕입니다.

    들깨를 갈아넣고 순두부와 같이 끊인, 아주고소합니다.

    건강한 그런맛입니다.

    자극적이지않고 아주 좋습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아니면 땅콩이 출산후 땅콩엄마와 와도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고소하니 말입니다.

    순서대로 여러가지 요리가 나오고 난 후에 먹는 식사라 그런지 밥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반공기가 들어있습니다.

    밥이 왜 적지 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먹고나서 추가로 밥을 더 달라고 안한거 보면 앞서 먹은 요리들때문에 배가 다 찬거 같습니다.


    후식 과일로 배가 나왔습니다.

    한쪽씩 먹고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셔도 좋을꺼같습니다.

    밥만먹고 가지말라며, 커피도 판매를 하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도 있으니 한잔 마시고 가면 좋을듯합니다.


    일부러 이런 카페도 찾아가고 하는데 밥도먹고 차도마시면 좋을듯합니다.


    차로에서 좀 안으로 들어간곳에 위치하여 주변은 조용조용하고 고즈녁한 한옥도 좋고, 차마시기도 좋습니다.

    가족들과 함께가도 지인들과 모임에도 좋을 그런곳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가족모임을 여기서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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